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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모여 일상 :)
[맛집] 캘거리 다운타운에서 멕시코 전통커피를 즐기고싶을 때, Frida's Coffee home 본문
오늘 아침엔 씨트레인으로 아이를 데이케어에 드랍하고
한 시간 정도의 여유가 생겼다 :)
집에 그냥 가기엔 아까운 자유부인의 시간,
오늘도 캘거리 커피패스로
다운타운 내에 있는 까페를 찾아나섰다.
아이 데이케어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Frida's Coffee home 이라는 까페가 있어서
오늘의 카페인 충전은 요기!! :)
다운타운 9th Ave 선상에 있는 빌딩 1층에 위치해있다.
멕시코에서 가장 유명한 여류 화가의 이름인
프리다 칼로의 이름을 따온건가 싶었는데
이 곳 오너분의 성함도 Frida 였다 :)
간단히 멕시칸 페이스트리와 스낵을
함께 곁들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까페인 것 같다 :)
간단히 곁들일 수 있는
아보카도 토스트, 퀘사디아, 베이글이 있었는데
아침은 가볍게 시작하고싶어서
간단히 베이글과 크림치즈를 주문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
퀘사디아를 시킬껄 그랬네. 떼잉 -
쨍한 색감의 테이블보와,
톡톡 튀는 하늘색의 의자,
그리고 한 쪽 벽을 가득 채운
알록달록한 느낌의 페인팅까지
회색 빌딩 가득한 캘거리 다운타운에서
잠시나마 밝은 색감들을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탈출구 같은 느낌이다 :)
이 곳에서는 캘거리 커피패스로
까페 레체로 Lechero 라는 음료를 마실 수 있는데
이름이 생소해서 여쭤보니 멕시코 전통 커피라고 알려주셨다 :)
Leche가 스페인으로 우유라는 뜻이라
까페 레체로는 직역하면 우유 커피 쯤 되는 것 같다.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오너분께서 준비가 되었다고 불러주셔서 보니
이렇게 따뜻하게 내린 우유 거품을
높이 들고 저~ 아래 있는 컵에서 높이 내려부어주신다!
티비에서나 볼 법한 이런 퍼포먼스를
직접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다 :)
혹시나 넘치면 어쩌지 하는 조마조마함도 있지만
확실히 눈길을 사로잡기엔 충분했다 :)
커피를 손에 받아들고 자리에 앉기도 전에
따뜻한 커피우유 거품을 한 입 가득 마셨다 :)
쫀쫀한 라떼의 거품과는 다르게
입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톡톡 터지는 비누방울 같은 느낌이다.
이 곳에에서는 투샷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가득 담아주시는데
기본적으로 까페 레체로는 튼튼하고 투명한 유리잔에 제공되기때문에
커피와 우유가 섞이는며 생기는 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100% 아라비카 커피로 내려진 까페 레체로,
그리고 퐁슬한 느낌의 베이글로 시작한 아침 :)
이 자체로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예전에 멕시코에서 온 아저씨와 함께
2년이 넘게 키친에서 함께 일 한 적이 있었는데
왜 이 아저씨는 멕시코 커피에 대해서는
얘기를 해 주신 적이 없었을까 :(
오랜만에 이메일로 연락 한 번 하면서
멕시코 커피를 난생 처음으로 마셔봤다며
안부 한 번 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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