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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 캘거리 일상

[일상] 미친 캐나다 물가에 식비방어를 도와주는 앱/웹사이트

bbbooog 2025. 1. 26. 14:55

최근 몇 년 간 식재료 비용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식비 부담이 꽤나 늘어났다.

예전에는 코스트코를 가서 이것저것 가득 담으면 $2-300 정도 들었던 것 같은데

요즘엔 카트에 뭘 담은게 없는 것 같은데 $200가 훌쩍 넘는 기분이다.

우리 가족은 주로 코스트코, 한인마트, 슈퍼스토어, 월마트를 가는데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은 장을 보다보면

이런 식비 물가 상승은 체감 이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그래서 공유해보는 

그래도 조금은 식비를 절약할 수 있는 앱과 웹사이트 :)

 

 

웹사이트 

1. https://cocowest.ca/

코스트코 캐나다의 최신 할인 정보를 정리해서 알려주는데

장 보러 가기 전 한 번 쯤 둘러보기 좋다.

코스트코 회원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많고, 

각각의 주마다 다른 품목들이 있고, 

그에 따라 할인 정보가 다르기도 하다.

종종 품목에 따른 세일 종료 날짜가 다르기때문에

본인이 살고있는 지역의 할인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

 

 

2. https://www.oddbunch.ca

 

The Odd Bunch | Save up to 50% on your groceries!

Grocery delivery service that sources fresh, odd-looking produce and ships it to your door for up to 50% less than going to the store!

www.oddbunch.ca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봤는데,

이 서비스의 취지와 편리성이 맘에 들었던 Odd Bunch !

지난주부터 캘거리에도 이 서비스가 런칭되어서

어제 주문한 박스를 배달 받았다 :)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수백만 파운드의 야채, 과일이
모양이나 사이즈 때문에 버려지고있는데,

이런 멀쩡한 식재료의 낭비를 없애기 위해

농장, 유통업체와 협력해서 이 잉여 농산물들을

직접 소비자의 집 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다.

$20-$46 유기농 옵션까지 포함되어있고,

다양한 과일과 야채를 배송받기때문에

평소에는 즐겨먹지 않기 때문에

잘 사지 않는 과일이나 야채도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1. Flipp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등등
지역 상점의 최신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앱인데,

자신의 우편번호를 입력해서 근처 매장의 전단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장보러 가기 전, 어느 마트에서 어떤 품목이 세일하는지 알 수 있어 편하다:)

참고로 대부분의 슈퍼마켓 할인은
목요일부터 그 다음주 수요일까지 진행된다 :)

 

 

 

 

2. Flashfood

최근에서야 알게 되어서 다운받은 앱!
과일,야채, 고기, 빵 등등 다양한 품목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료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앱이다.

Real Canadian superstore, No Frills 같은 

Loblaw 그룹 계열의 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
마트 입장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식료품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앱을 열면 내 주변의 마트가 우선순위에 뜨기때문에

제품을 주문하기 전에 마트 확인은 필수 !

..... 응, 내가 주문을 잘못 했던 적이 있었거든 ㅠㅠㅠ

참고로 상품의 질이 복불복인데,

처음 픽업했을 땐 먹기 딱 좋은 유기농 바나나가 번치째로 있었는데

어떤 날은 곰팡이가 슬어있는 귤이 들어있기도 했다 :(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만족한 편이었다 :)

추천인 코드가 있으면 $5 할인도 되니,

혹시나 필요한 분들은 알려주세요! :)

 

 

 

 

3. Checkout 51

마트에서 구매한 영수증 업로드를 통해서

캐쉬백을 받을 수 있는 앱이다.

참여하는 마트에서 특정 브랜드나 제품을 구매한 후

영수증을 업로드하면 캐쉬백으로 적립된다.

매 주 갱신되는 캐쉬백 목록을 확인 후에,

장을 보고 영수증을 사진찍어 업로드하면

캐쉬백이 $20 이상 적립되면 현금으로 환급이 가능하다 :)

 


4. Too Good To Go

레스토랑, 베이커리, 식료품점에서

그 날 팔고 남은 음식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앱이다.

음식을 버리는 대신 저렴하게 제공해

환경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인 앱이다.

 

 

캐나다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때문에

농장물 생산량은 감소하고, 에너지 비용은 상승하면서

생활비 증가는 피할 수 없는 문제인 것 같다 :(

더군다나 캐나다는 많은양의 식재료를 해외에서 수입하기때문에

가정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식재료비용 증가는
단기적으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지만,

그래도 계획적인 소비습관이나 유용한 앱,웹사이트를 활용하면

식비 부담을 줄이면서, 환경에도 유용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