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캘거리
- 캘거리맛집
- 뒷마당텃밭
- 퍼틸리티클리닉
- 캘거리갈만한곳
- A형독감
- 캘거리워홀
- 캘거리일상
- 캘거리까페
- 캘거리한인마트
- 프렌치시어머니
- 캘거리맛집추천
- 캘거리로컬까페
- 캘거리육아일기
- 국제부부의일상
- 캘거리꼭가봐야할곳
- 캘거리가볼만한곳
- 캘거리까페추천
- 이탈리안마켓
- 캘거리데이트장소추천
- 국제커플
- 캐나다아이육아
- 다문화가정일상
- 캐나다선박택배
- 한국엄마프랑스아빠
- 캐나다
- 알버타
- oddbunch
- 캐나다일상
- 국제부부
- Today
- Total
하루가 모여 일상 :)
[일상] 결국 온 가족이 돌고 돌아야 끝나는 독감ㅠ 본문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이가 고열에 오한, 구토와 설사, 근육통으로
밤 낮 할 것 없이 아파서 괴로워하고 잠을 깊이 이루지못해
이 작은 아이를 얼른 낫게 하는게 최우선이였다.
아이들용 타이레놀, 애드빌은
과일맛이 나는 단 맛의 시럽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타미플루 시럽을 한 번 맛 본 이후로
모든 시럽을 거부해서
고작 5ml의 시럽을 입에 넣는 것 조차도
인내심의 한계를 테스트하는 과정이였다.
막대사탕,
Smarties 쵸콜렛,
공룡 장난감이 들어있는 kinder 쵸콜렛,
뽀로로 공룡구조대,
엄마까투리,
블루이
.....어휴
온갖 아이가 좋아하는 모든걸 다 얘기해도
고개를 저으며 온 몸으로 거부하는탓에
결국 9번 중에 7번은 억지로 입을 벌려 먹여야했다.
그 와중에 두 번은 억지로 먹이다가
결국 간신히 먹었던 점심, 저녁까지 모두 게워내고야 끝이났다.
얼른 약을 먹어야 나을텐데
엄마 맘도 모르고 계속 거부하는 아이가 야속하기도하고
쓴 약을 먹어야한다는 공포가 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해가 되다가도 속상했다.
그래도 다행히 주말 접어들어
구토나 설사, 고열, 오한 없이
아이는 체력을 회복했다 :)
하지만 다음 차례는 나와 남편이었을 뿐 ...
불행 중 다행으로
남편과 나는 아이의 증상을 반씩 나누어 겪고있는 중이다.
나는 근육통과 구토감, 오한,
남편은 미열과 구토, 설사 ...
어휴, 하나만으로도 힘든데
이 모든걸 저 작은 아이가 겪어냈다고 생각하니
다시 한 번 짠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와중에 둘 다 아프다보니 음식도 못해먹을 걸 알고
친구가 언니를 통해 전복죽과 단팥죽을 사다줬다ㅠㅠ
그나저나
아이가 아플 땐 평소보다 더 찡찡이가 되는데,
엄마 아빠도 아프다보니 제대로 놀아주질 못해
결국 아침 점심 저녁으로
TV 보는 습관이 들더니
눈만 마주쳐도 "엄마 TV" 를 외치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이녀석이 아주 그냥...
그래도 오늘 팸닥을 만나서
아이의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고
전혀 이상이 없다는 닥터노트를 받았으니
드디어 내일부터는 데이케어에 갈 수 있게 되었다 :)
보고싶었던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놀고 와 :)
엄마는 ㅋㅋㅋㅋ 쫌 많이 기쁘다, 너의 회복 + 너의 등원 !!!!!!
'알버타 캘거리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캘거리 로컬까페를 즐기는 방법, 캘거리 커피 패스 :) (8) | 2025.01.24 |
---|---|
[일상] 다양한 이탈리안 식재료를 한 곳에서! Italian center shop :) (7) | 2025.01.21 |
[일상] 사슴이 찾아오는 뒷마당, 캘거리의 소소한 일상 (6) | 2025.01.16 |
[일상] 엄빠의 사랑 한국 선박택배 두 박스 도착! :) (5) | 2025.01.15 |
[일상] 생일엔 무료! 캐나다 캘거리에서 즐기는 무료 혜택 정리 :) (9) | 2025.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