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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모여 일상 :)
[일상] 커피에 진심이라면 와봐야 할 Q.Lab Coffee experience 본문
벨트라인쪽에 꽤나 괜찮은 까페가 있다고
종종 소문으로 들어봤었는데
드디어 오게 된
Q.Lab Coffee experience
걸어서 3분도 안되는 거리 안에
이미 로컬들에게 사랑받는 까페들이 꽤 있지만
커피에 진심, 이라는 말을 들어서인지
꼭 한 번 와보고싶었다 :)
외관도 아주 깔끔!

개인적으로는 우유가 들어간 커피 종류를 좋아해서
이 곳에서의 첫 커피로 큰 사이즈의 모카를 주문했다.
아이를 데이케어에 드랍한 후라
달달한 한 모금으로 아침을 시작할 필요가 있지 :)
커피빈은 어떤걸 선호하냐고 여쭤보시길래
산미가 강하지 않은 콜럼비안 커피빈을 좋아한다 얘기드렸더니
지금 당장은 콜럼비안 빈은 없지만,
좋아할만한 커피빈으로 준비해주신다고 하셨다.
이 곳은 Pour Over 커피로 꽤 입소문이 난 곳인데
선택할 수 있는 커피빈의 종류도 꽤 다양하고,
1-2명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함께 갔던 언니는 푸어오버 커피로 주문했다.


이 곳도 커피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다시 한 번 생각해도 이 커피패스 ...
진짜 가성비가 너무 좋다.
골드 라벨의 새로운 커피빈이 카운터에 있는데,
포장이 고급져서 눈길이 갔다.
딱히 미각과 후각이 뛰어난 편은 아닌데,
커피빈에서 나는 워터멜론과 민트라니 ...
감히 상상도 안가지만 궁금하기도 하다 :)
참고로 이 곳은 커피에만 집중한 곳이라,
다른 까페처럼 베이커리 종류 자체가 아예 없음.
커피에 대한 자부심처럼 느껴진다.
다른 까페처럼 베이커리 종류 자체가 아예 없음.
커피에 대한 자부심처럼 느껴진다.

까페의 가장 안쪽에는
까페에서 취급하는 커피빈들을 비롯해서
커피용품들을 비롯해
모자, 티셔츠같은 굿즈들도 판매하고있다 :)

집에서도 에스프레소머신으로
거의 매일 커피를 마시다보니
새로운 커피빈이 항상 궁금한 편인데
둘러보고있으니 직원분께서 오셔서
내가 좋아할만한 커피빈도 추천해주셨다 :)
대화를 이어가면서
살짝 남편과 비슷한 영어 액센트가 느껴진다? 싶었는데
우리는 커피빈을 몬트리올에서 주문해서 마셔, 했더니
어? 그럼 너도 프랑스어를 할 줄 알아? 해서
아니, 나는 못해ㅠ 하고 불어로 말씀드렸는데 ㅋㅋ
알고보니 이 분도 프랑스 분이셨다:)
거기에다 남편도 한 동안 살았었던 지역 출신 ㅎㅎ
그 지역의 유명한 갈레트, 갈레트 브레통 과자 얘기를 하며
잠시 수다를 나눴다:)
다음번엔 남편과 함께 와봐야지! ㅎㅎㅎ


쪼꼬미 조카와 함께 갔던 날이라
가장 구석의 코너 자리에 앉았다 :)
높에 뻥 뚫린 천장과
우드 + 블랙 + 골드 컬러 인테리어가
딱 남편 취향의 모던한 타입이라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꼭 오자고 꼬셔뒀다 :)


대부분의 까페들은
커피가 완성되면
메뉴명을 불러주셔서 직접 픽업하러 가는데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직접 서빙해주셨던것도 꽤나 인상적이었다 :)
딱 생각했던 맛의 달콤쌉싸름한 모카와,
언니가 주문했던 푸어오버 커피 :)
아침 햇볕에 커피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수증기까지,
오늘은 이보다 더 완벽할 수가 없다.



언니가 주문한 푸어오버 커피는
커피빈의 오리진을 비롯한
테이스팅 노트 카드가 함께 서빙되었는데
이런 작지만 세심한 배려가
이 곳을 푸어오버 드립커피 맛집으로
소문나게 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사진엔 잘 나오지 않았지만
내가 앉은 소파 자리를 중심으로
입구 바로 옆으로 큰 벽을 하나 세워두었는데,
이 벽을 기준으로 하이체어가 있는 테이블과,
구석으로 4인 테이블이 위치해있다.
이 큰 벽 덕분에 반대편에 앉은 다른 테이블과
어느 정도는 구분이 되어서
서로 얼굴이 마주보지 않는 구조가 되어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기도 괜찮은 것 같다.




지난번에 갔던 Butter Block Bakery & Cafe를 비롯해
사발커피로 유명한 Beano Cafe까지
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이 동네,
휴... 커피 맛집이 많아서 근처로 이사오고싶네 정말.
다음번 커피는 어떤걸 주문할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곳 :)
결국 이틀만에 다시 찾아와
이렇게 블로그 기록을 남기게 하는 곳이다:)
베이커리 메뉴가 없어서 아쉬울 순 있지만,
그만큼 커피자체에는 진심인게 느껴지니
나에게 한 잔의 가치를 선물하고 싶을 때,
이 도시를 찾은 분들께 소개할만한 까페를 추천할 때
생각날 것 같은 곳이다 :)
[ 영업시간 ]
Monday - Friday
8:30 a.m.–5 p.m.
Saturday
8:30 a.m.–4 p.m.
Sunday
Closed

926 16 Ave SW, Calgary, AB T2T 0A2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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