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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모여 일상 :)
[일상] 오늘의 육아 반성일기 본문
오늘은 감정적으로 훈육해버린
성숙하지 못한 엄마의 육아 반성일기 :(
결혼을 하고,
사랑하는 남편과 나를 반씩 닮은 아이를 낳고,
그렇게 당연하게 엄마가 되는 줄 알았다.
"엄마" 라는 말이 지닌 무게와 인내를
육아하면서 자꾸 잊게 되는 요즘이다.
한창 뛰어놀기 좋아하는,
집 안에서도 걷는 방법을 아예 까먹었나 싶은 두 살 반.
도대체 그 에너지는 저 작은체구 어디서 나오는건지
지칠줄을 모르는 에너자이저같다.
이 쯤되면 데이케어에서는 푹 쉬면서 놀다가
모든 에너지를 집에서 쏟아내는건 아닌가 할 정도로.
이 나이대의 아이가 뛰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집 안에서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는걸 보고
처음 두번정도는 경고를 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하길래
결국 장소를 방으로 데려가서
큰 소리를 지르며 아이를 혼내버렸다ㅜㅜ
에스프레소 머신 뜨거운 물 소리에도 귀를 막고,
내 목소리 톤이 조금만 높아져도
귀를 막으며 "엄마, 시끄러워" 라고 할만큼
큰소리에 꽤나 예민한 편인 아이인데
오늘은 내가 화를 참지 못하고 질러버렸다 ....
아이는 더 크게 울고,
나는 나대로 화가 가라앉지 않는 상황 ...ㅠㅠ
휴........
지금은 어제 약속한대로 이모집으로 가서 자고있겠지만
화를 참지 못하고 결국 큰 소리를 낸 엄마는
미안한 마음에 계속 마음이 불편하다 ㅠㅠ
한 번 더 참을껄,
조금 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이야기해줄껄...
아이는 항상 엄마를 용서해준다고 한다.
엄마가 그렇게 무섭게 대했지만
내일 아이는 날 보면 또 팔 벌려 안아달라고 달려오겠지 :(
그래서 더 미안하고 오늘 행동이 후회되지만
나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내일의 나는 조금 더 부드럽게 이야기해줘야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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