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캐나다포스트 파업 후 드디어 소포가 오려나ㅠㅠ
2024년 11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다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던 캐나다포스트의 파업이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다 12월 16일이 되어서야 끝이났다.
나는 아이 한글책 ,육아용품을 비롯해서
종종 내 화장품이나 생활용품들을
종종 친정집으로 보내거나,
시골 동네 우체국의 선박택배 배송대행서비스를 통해 받았었는데
그렇게 총 파업 전 보낸 5개의 박스가
새해가 밝아도 오질 못하고 있다 ㅠㅠ
긴 해외생활에 한국에서 날아오는 또는 배타고 오는
이 택배들이 얼마나 소중한데 ㅠㅠㅠㅠㅠㅠㅠ
처음 보낸 박스 두개는 2024년 10월 21일,
또다른 박스 두개는 2024년 10월 25일,
우체국 배송대행을 통한 박스는 2024년 11월 8일 :(
나처럼 선박택배를 기다리는 사람이 꽤나 많은지
캘거리 생정방 단체카톡방에도
종종 택배 진행 상황을 묻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
작년 9월에 보낸 택배도 못 받는 분들이 계시는걸로보아
하 ...... 마음을 비워야하나 싶었는데,
드디어 !!!!!
드디어 박스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
아니 이 기특한 애들이 언제 이렇게
말도 없이 조용히 캘거리까지 도착을 한거냐구 :)
문척우체국 배송대행으로 보낸 박스는
어쨌든 조만간 밴쿠버 세관을 통과 할 예정이다 !! :)
근데 ...............
아니 어쨌든 곧 오긴 올꺼라 너무 반갑고 좋긴한데 ....
하필 이 박스엔 우리애랑
애기 데이케어 반 친구들한테 나눠주려던
크리스마스 구디백 선물이 들어있었단말이다 ㅠㅠㅠㅠㅠ
그것도 아주 많이 ㅠㅠ 많이 많이 !!!!
한창 인스타 라이브에 빠져서 ㅋㅋㅋㅋㅋㅋ
야무지게 구매했었는데 내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 같다 :(
가장 먼저 10월에 보냈던 박스들은
아직 세관에 도착도 못한 것 같지만 ㅜㅜ
얘네도 마음을 비우면 오겠지 :(
문자로 업데이트 됐습니다 ~ 하고 오겠지 ㅠㅠㅠ
아가들 크리스마스 선물,
아가들 한겨울에 입히려던 겨울옷,
엄마 아빠가 보내주신 다큰 딸래미들 간식,
미리 샀던 내 생일선물 등등
어쨌든 눈치없이 좀 늦게 올 것 같긴하지만
그래도 온다 ㅠㅠㅠㅠㅠㅠ
오긴 오겠지 ?!
내일이라도 우체부 아저씨가 똑똑 문 두드려주셨음 좋겠다 :(